짜잔! 북경오리 집 마스코트인 귀여운 오리! 하지만 너무나 잔인하다ㅜ 동족을 섭취하러 오라고 홍보하는 가엾은 오리.. 어쨌든 귀국하던 날 마지막 식사로 베이징덕 맛집 진취덕을 골랐다. 숙소(파글로리 레지던스)에서 아주 가깝고 걸어서 10-15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다. 가는 길에 5.4공원 랜드마크도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다. 좀 걷다보면 랜드마크가 와 너무 가깝다 싶을때 오른쪽으로 우회전 하는 골목의 중간쯤 위치하고 있다. 저건가? 싶은게 바로 그거다. 여느 블로그 말처럼 아저씨가 직접 나와서 보는 앞에서 오리를 반동강 내서 일일이 잘라준다. 인상깊어서 나도 한장 찍어봤다. 첫번째 주는 가장 기름많은 부위인 껍데기! 우와,, 살면서 이렇게 기름 많은 부위는 처음 먹어본다. 입에 냠 하고 ..
동행한 친구의 회사 동료가 알려준 고양이 컨셉카페! 원래는 고양이가 있었다고 하는데 우리가 갔을땐 없었다. 크리스탈 제이드가 있는 건물 지하1층에 있는데, 건물에서 지하로 내려가서는 안되고 건물밖으로 나간 후 바깥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내려가면 카페가 있다. 고양이가 아니라 사실 내년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로 유명해진 카페. 카페 내에서 엽서를 파는데 그 엽서에 우표를 붙여 넣으면 되는것 같다. 모든 엽서에 우표가 다 붙어있었음. 카페 내부가 아기자기해서 앉아서 마시기 좋다. 책을 팔기도 하고 북카페처럼 전시된 책을 읽을수도 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기념품 쇼핑에도 알맞다. 나는 요즘 차에 꽂혀서 차 구경을 많이했는데 아래와 같은 작은 틴케이스에 과일티를 ..
둘쨋날 느지막히 일어나서 점심 먹으러 근처 쇼핑몰에 있는 크리스탈 제이드로 향했다. 배고파 배고파 *.* 샤오롱바오. 가장 기본적인 고기만두! 냠 하고 씹으면 육즙이 나오는데 아주 뜨겁기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고기만두는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 라고 생각했는데 살짝 실패한 완탕면(?). 만두국 같은건데 메뉴판 사진을 보면 바로 알아볼수 있게 크게 그려져 있다. 만두피가 뭔가 .. 부담스러운데 미끌미끌하고 이상한 식감에 두껍고 그렇다. 부담스러운 맛 만두피 때문인지 고기잡내 때문인지 별로 내키지 않는 맛이었다. 감기기운이 있어서 국물음식을 시킨것이었는데 다시 시킬것 같지 않은 메뉴. 칠리 새우 튀김(?) 새우 튀김이야 말로 실패하지 않는 메뉴가 아닐까?? 마라가 뿌려져 있어서 친구가 여러번 혀가 마..
사진이 다소 못생겼지만,, 너무 유명한 대청화교자. 숙소 근처에 있어서 다녀왔다. 녹말물이 튀김옷처럼 얇게 입혀져 인상깊었던 교자. 새우+고기가 들어간 메뉴이다. 무난하게 새우+고기를 선택했지만 고기누린내나 잡내는 없어서 괜찮았다. 여행내내 단 한번 먹은 꿔바로우. 기대 이하.. 튀김이 질기고 딱딱해서 식감이 구렸다. 양념은 달짝지근한 한국인 취향의 양념이었지만 식감이 구려 다시 주문할것 같진 않았다. 잘 찾아보면 칭따오엔 맛집이 많아서 굳이 대청화교자에서 꿔바로우를 먹어야 할 이유가 없을것이다.. 그래도 교자집인 만큼 만두는 맛있었다. 담에 가면 만두만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을 것 같다.
**어제 다 썼는데 네트워크 오류로 날아갔다 ㅠㅠ다시쓰는데 어쩐지 기분이 씁쓸.. 아무튼 칭따오 맥주투어 첫번째 일정은 맥주축제! 세계 3대축제 중 하나라고 한다. 2017년 축제 기간은 8월 4일부터 27일까지. 야간입장권 20위안을 내고 구매했다. 입장권은 특이하게 공과금 납부용지처럼 생겼다. 입장할 때 이 입장권을 반으로 죽 찢어서 입장시킨다. 너무나 일차원적인 방식이라 당황했지만 아무렴.. 조금 일찍 도착했기 때문에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아래와 같이 넓은 터에 일렬로 테이블이 죽 나열되어있고 겉으로 매장 부쓰가 둘러싸고 있는 구조이다. 어디서 많이 보던 익숙한 모습인데.. 아무데나 앉아있으니 종업원이 와서 메뉴판을 줬다. 종업원은 몹시 상냥하지만 아주 기초적인 영어..
신서유기4 를 보다가 베트남 쌀국수 분짜에 꽂혀 베트남 음식점을 찾아보니 둔산동에서 찾을수 있었다. 에머이 둔산점의 위치는 전자랜드 바로 옆! 하지만 찾기가 쉽지는 않다. 생각보다 매장이 작고 아담하다. 주문한 것은 분짜(Bun cha). 숯불에 익힌 돼지고기를 야채, 쌀국수랑 녹말 국물(?)에 적셔먹는 음식인데 새콤한데 맛있다. 양도 많다 *.*. 숯불 고기는 많지 않고 야채 고기말이 튀김같은게 같이 나오는데 이걸 모르고 따로 하나 더시켜서 롤만두를 배터지게 먹었다. 따끈따끈해서 맛있는 롤만두도 녹말 국(?)에 적셔먹으면 새콤하고 맛있다. 쌀국수에 별로 흥미가 없었는데 입맛 없을때 먹으면 좋을듯
코엑스에 공연을 보러 왔다가 들린 로네펠트 티하우스. 독일의 유명한 차 브랜드 로네펠트를 수입해서 차린 티룸이라고 한다. 아몬드드림(Almond Dream) 아몬드 XX하는 차를 마셔보고 싶었기에 고른 메뉴. 메뉴판이 있는지 모르고 티 이름만 보고 골랐는데 히비스커스 티였다. 나는 히비스커스 별로인데.. 구성: 아몬드와 시나몬, 사과, 히비스커스 아이스 티로 마시면 아몬드 맛은 별로 느껴지지 않고 시나몬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향은 옅지만 달콤한 향. 사과는 들어있다고 말하니 그런가보다 싶고 그냥 히비스커스의 새콤한 맛이 지배적이다. 벽면에 꽉 찬 티박스들에 마음이 편해진다. 나도 언젠가 티하우스를 차리고 티를 쟁여놓고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마시면서 살고싶다 :D 매장 가운데 ..
탄산수와 함께 마실 아이스티 용도의 차를 찾다가 산호섬과 영귤섬을 먼저 구매하였는데, 산호섬이 특히 반응이 좋아서 재구매와 동시에 이것 저것 더 구매해보았다. 오설록은 네이밍 센스, 패키징, 디자인 모두 완벽해서 보는 즐거움이 특히 좋다. 오늘 도착해서 다 마셔보지 못했는데 앞으로 쭉 업데이트 할 예정! 특히 망고, 파파야 과육이 든 금빛마중이 기대된다! 오설록 아이스티 산호섬, 영귤섬, 달빛섬 각 12,000원 산호섬은 청포도향 녹차 영귤섬은 귤향 홍차 달빛섬은 배향 녹차 셋 다 마셔보았는데 산호섬은 라임향 페리에와 환상궁합이다. 녹차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잘 마셔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사계절 내내 오피스에 구비해놓아도 괜찮을 최고의 차! 영귤섬은 조금 어려운데 떫은 ..
지난번 구매한 허브티가 너무 괜찮았기 때문에 좋은 감정을 가진 브랜드. on-site 이벤트가 있었지만 나빼고 다 당첨 됐다는거 실화냐 ㅠㅠ 너무해 다질리언마침 남자친구가 여름차를 찾고 있어서 추천해줬더니 구매했다. 세상에서 가장 솔직한 리뷰를 하기로 결정! 리필용이라 무려 30티백..왜냐면 아직 틴에 든 제품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ㅠ 어쨌든 티백이 아주 귀엽다. 찻잎은 보이지 않고 과육들만 보인다. 사과, 캐롭, 파파야, 망고와 카다멈. 암튼 밀봉을 열면 아주 정직하게 화한 계피향이 나는데 묘하게 화장품 향처럼 느껴지는게,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거부감을 부를 수 있을것 같았다.예를 들면 나와 남자친구... 어쨌든 탄산수가 연구실에 쌓여있었기 때문에 탄산수에 냉침하기로 결정.출근하자마자 티백 하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