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과 남, 친구 사이, 너와 나이름 모를 니가 있어, 상관 없어 초록 꽃 한송이를 사사랑한다는 말의 뜻을 알아가자 모른다 해도 괜찮아 처음 NCT127 공연 티켓을 사면서 설마 내가 이걸 갈 일이 있을까 생각했다. 티켓 오픈시간에 맞춰서 샀기때문에 1층 좌석 아주 좋은 자리를 구했는데 그래서 티켓값이 레전드였다. 그래도 같은 좌석 세븐틴 티켓을 보니까 2000불에도 팔리길래 그래 이거 팔아서 태민이 공연 앞자리 가야지 했는데 태민이 공연티켓은 앞자리는 무슨 시제석도 가까스로 구했고 팔리겠지 했던 이 티켓은 안팔려서 그래 언제 이렇게 좋은 자리를 가겠어 이참에 그냥 내가 가자 하고 갔는데 그렇게 간 공연에서 거하게 치여서 열심히 입덕부정기 겪다가 온갖 병크를 스스로 흐린눈하면서 입덕하게 되었다는 조금은 ..
올해를 여는 노래 2024년을 사는 내내 정말 잘 안풀리고 맘처럼 쉽지 않다고 생각해왔는데 지나서 생각해보면 또 즐거운 순간들도 많았다. 연초엔 어쨌든 펠로십1 준비로 복작복작 보냈고 3월 생일엔 즐겁게 여행했고 5월엔 여러 도움을 받았지만 어쨌든 냈고 한국도 3년만에 다녀왔고 비록 휴대폰을 잃어버렸지만 여권도 놓고가서 여러 손해를 많이봤지만 어쨌든 미국으로 돌아왔고 가을학기는 정말 혼란 그 자체였지만 학회를 두번이나 다녀오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배운것도 깨달은 것도 많았고 감사한 선배들에게 응원과 격려로 슬럼프에서 빠져나올수 있었다. 물론 좀 더 효율적으로 깔끔히 할 수 있었다면 더할나위 없었겠지만 뭐 어쨌든 24년 1월 1일의 나보다는 좀 더 나은 내가 되지 않았을까 하고 마무리하려던 12월 3..

이라고 쓰고 가을방학 이라고 읽는다이번 방학은 혼자서 집에서 리틀포레스트 찍는듯 밥해먹으면서 보냈다. 월초에 학회며 뭐며 소셜에너지 쓰고 미팅이 너무많아서 에너지쓰느라 방학엔 아무도 만나지말고 그냥 집에서 쉬어야지 했다. 밖에 나갈까 하다가도 족저근막염때문에 어디 가기도 힘들어서 그냥 집에서 쉴 필요가 있긴 했다 이번 연휴에 제일 첫번째로 한건 슈피팅! 다운타운 플릿핏에 가서 슈피팅을 했는데 한국처럼 자세히 봐주지는 않고 진짜 스캐닝만 해주는 느낌이었다. 알게된건 내 발사이즈가 알고보니 7이었다는 점, 아치는 표준, 걸을땐 압력이 밖으로 쏠리고 근데 또 봐주던 사람이 안쪽으로 collapse한다는걸 봐선 약한 내전이 있는것 같았다. 그래서 약한 내전화~외전화 사실상 중립슈즈 걍 다 신을수 있는듯.. 추..

날씨가 계속 좋아서 계속 다녀온 산책 사진이 많다 그리고 오스틴에서 큰 학회가 2개 있었는데 덕분에 옛 친구들 선배들 교수님들 모두 오스틴으로 와서 반갑고 정신없는 일주일을 보냈다. 중간에 학회 온 백만년만에 본 학부동 기랑 산책도 햇는데 사진을 하나도 안찍어서 머가 없다 ㅠ 거봐 사진을 찍어야 남는다고~~ 오랜만에 만나서 넘 반가웠고 2011년에 Data structures들을때 생각도 나고 신기했다. 열싀미해서 내년 학회 꼭 갈게~~ 학회 끝날때쯤 사실 소셜에 지쳐있어서 주말은 가볍게 룸메랑 산책!!

스트레스를 받아서 예능을 보기시작했는데 고잉을 보다가 급 세븐틴에 빠졌다. 특히 이미 군대가고 없는 윤정한에 빠져버림 ㅠ난 가만히 있는데 윤정한이 걍 꼬셨음 전성기 지나고나서야 잡는 버릇 어디 못줬죠그래도 마침 딱 세븐틴앓이 하는중에 무려 세븐틴이 북미투어를 하는데 텍사스에 온대서 부리나케 티켓 예매했는데 늦게해서 이미 앞자리는 다 나가고 3층 맨 끝 블럭 정도밖에 안남았지만 (즉 제일 나쁜자리) 일단 가보자 하고 티켓예매완해서 다녀왔다. 샌 안토니오 San Antonio Frost Bank Center 시야 그냥 미쳤음 사실 콘서트 자체는 실망했는데 그냥 오랜만에 바람쐬러 간거라 기분좋았다. 그리고 콘서트를 끝으로 세븐틴 덕질도 끝내게 됨.. 이제 곧 태민이 오니까 태민이 보러갈 돈이나 모아야..

원래 2주를 계획한 여행이었는데 우여곡절끝에 3주가 되어버린 한국여행,,, 2주차 고고 둘째주는 감기가 나아서 대구에있는 친구를 만났다 준영쓰랑 만나서 먹은 솥밥 밥먹고 그 옆에있는 카페에갔는데 심지어 우리가 고등학교때부터 있던 카페였따....개당황...여기는 시간이 멈추는 곳인가요? 아련,, 카페에 사람도 별로없어서 좋았따 준영이랑 한 세시간 떠들다 보니 저녁다섯쉬 언젠지 모르겟지만 둘째주에 엄마가 해준 아롱사태수육! 나도 이거 하고싶엇는데 부추 구하기 힘들어서 못하던걸 엄마가 해줘서 너무쉽게먹어버렷다 맛있고 넘나리 건강 그리고 금요일에 서울에 한번 올라가서 당일치기로 친구들을 만났다. 압구정을 거닐며 지나다니는 밴을 보면서 걷다가 최민호를 만나는 운명같은일은 안생기나 하고 바란 N이었다. 글고 압구..

삼년만에 한국에 온지 일주일이 됐다. 감기 걸리는 바람에 약속을 많이 취소해서 뭘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레쓰고첫째날 밤새고 새벽뱅기로 오스틴 > 호놀룰루 > 인천행.. 뉴립스 서브미션때문에 시차가 한국시차에 완벽 적응되어있었어서 오스틴>호놀룰루행은 자고 호놀룰루>인천행은 깨서 슬라이드 만들었다.. 웃긴(?)점은 오스틴에서 이륙할때쯤 지도교수와 개 심각한 얘기 시작해서 사실 좌불안석이었음... 특히 호놀룰루>인천행은 고난이었다 ^.^;; 하필 미국 떠나는 시점에 이런 얘기를 시작해서... 여튼 인천 저녁 7시인가 도착후 공항 근처 호텔 오라로 고고했다. 이틀숙박함. 주말에만 조식이 나오는데 조식먹고 감동의 쓰나미 ㅠㅠ 한국에 왔으면 대구를 갈것이지 왜 인천에서 2박이나 하냐? 그것은 바로.. ..

대망의 이사날! 정말 너무 힘들었다. overnight 비행기에, 얼음장처럼 추운 비행기에서 자는둥 마는둥 보내고 새벽같이 도착해서 이사하고, 청소 대충하고, 새 집에서 짐정리 (일부였지만) 하고, 그와중에 미팅도 하고 정말 내 일만으로도 정신없는데 진짜 말도 섞기 싫은 전룸메는 신경을 박박긁고 사람을 정신병자 만들질않나.. 지난 집은 개인적인 추억과 애정이 많이 담겨있지만 정말 살면서 만나고 싶지도, 다시는 말도 섞기 싫은 전룸메와의 기억때문에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 일정때문에 이사업체를 불러서 이사를 하고 (이번달 최고의 소비였다) 짐정리 후에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저녁을 먹었다. 스트레스때문인지 뭣때문인지 호기롭게 El Diablo를 시켰는데 오~ 첫입에 후회~ 한국음식 맵다고 하지만 찐 spi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