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을 안 먹은지 오래된것 같아서 백만년만에 그릴을 꺼내서 치킨을 구워보았다. 아직 굽고있는 중이라 맛은 못봤지만 냄새가 넘 좋기때문에 레시피 기록할겸 백만년만에 쓰는 블로그 마리네이드닭다리살 4개 기준인데 8개 마리네이드해도 괜찮은것 같았다4 Tbsp 간장 + 2 Tbsp 참기름 + 2 Tbsp 현미식초 (근데 현미식초없어서 사과식초 썼는데 상관없는듯) + 2 Tbsp 치킨육수 (치킨육수 없어서 다시다 1tbsp이랑 물 2Tbsp 넣음..) + 1 Tbsp brown sugar (올리고당으로 대체) + 마늘다진거 많이 + 후추 + 참깨 + 소금20분 마리네이드 하라고 했지만 첫 배치는 한시간 마리네이드 두번째 배치는 한시간+alpha 마리네이드중 조리그릴에서 겉면 구워줌 375F에서 20분 구우라는데 ..
대망의 이사날! 정말 너무 힘들었다. overnight 비행기에, 얼음장처럼 추운 비행기에서 자는둥 마는둥 보내고 새벽같이 도착해서 이사하고, 청소 대충하고, 새 집에서 짐정리 (일부였지만) 하고, 그와중에 미팅도 하고 정말 내 일만으로도 정신없는데 진짜 말도 섞기 싫은 전룸메는 신경을 박박긁고 사람을 정신병자 만들질않나.. 지난 집은 개인적인 추억과 애정이 많이 담겨있지만 정말 살면서 만나고 싶지도, 다시는 말도 섞기 싫은 전룸메와의 기억때문에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 일정때문에 이사업체를 불러서 이사를 하고 (이번달 최고의 소비였다) 짐정리 후에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저녁을 먹었다. 스트레스때문인지 뭣때문인지 호기롭게 El Diablo를 시켰는데 오~ 첫입에 후회~ 한국음식 맵다고 하지만 찐 spicy..
알라모아나 센터에는 생각보다 괜찮은 카페가 많다... 라고 일주일째 알라모아나 센터로 밥먹으러 가고있는 출장자(=나)가 말했다. 그 중에 한 곳이 아일랜드 빌리지 커피! 굉장히 허접하게 생겼다. 그냥 쇼핑센터 커피집 같이 생겼는데 어쨌든 유명한 코나 커피 브랜드중 하나이다. 찾기 힘든데 1층 푸드코트 쪽으로 걸어가다가 보면 나온다. 첫날 간 카페라 길찾는데 애를 먹었다. 사실 다른건 모르겠고 배고파 죽겠는데 밥 대충먹고 정신 몽롱한 상태에서 한국인을 깨우는 것은 아아뿐 아아 마시고 정신이 싸악 들면서 와 역시 난 한국인이야 이러면서 가열차게 랩탑을 꺼냈는데 아무래도 쇼핑몰 안 카페라 그런지 좀 시끄럽다.. 인터넷도 없고.. 테더링 해서 페이퍼 하나만 읽고가자 했는데 abstract만 3번 읽고 이건 아니..
과연.. 여기를 맛집이라고 해도 될까..? 여기를 맛집이라고 부르기엔 동네를 너무 안돌아다녔다ㅠ 여튼 오늘은 금요일 저녁이기도 하고 멘탈이 터져서 뭔가 멍때리고 싶어서 근처의 fancy한 곳을 찾았다. 해변까지 가기엔 에너지가 없었고 마리포사는 예전 출장때도 한번 온 기억이 있기도 하고 메뉴를 보니 부담스럽지도 않아서 사람들이 없을듯한 4시쯤으로 예약해서 방문했다. 위치가 좀 이상하긴 한데 알라모아나 센터 니만마커스 안으로 들어가서 3층으로 가면 보인다. 에스컬레이터에 올라와서 뒤를 돌면 있다. 천장에 엥? 감자칩인가? 싶은 인테리어 장식품이 있다. 역시나 4시에 갔더니 아무도 없었다. 그저께부터 스트레스받는 일이 너무 많아서 북적거리는 곳을 가기도 싫었고 사람도 만나기 싫고 그냥 정말 가까운 조용한 곳..
알로하~~~ 이번 여름 두번째 출장이자 하와이로도 두번째 출장. 우리랩에서 이 학회에 참여하는 학생이 나밖에 없었기 때문에 호텔값을 아껴야해서 할인받을수 있는 호텔중 제일 싼 호텔+학회장에서 제일 가까운 호텔을 골랐는데 당첨~~ 그냥 쏘쏘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엄청 큰 호텔이었다... 로비도 엄청 크고 1층에 스타벅스도 있다. 호놀룰루까지 와서 스타벅스를 왜먹냐? 하는데 막상 호텔에 처박혀서 일만 해야하는 상황이 생기면 코나커피고 뭐고 그냥 가까운것이 장땡인 것이다. 체크인은 3시, 체크아웃은 11시인데 체크인/체크아웃날 짐을 맡아준다. 도착한 날 내 발표는 2시여서 당장 학회에 가야했는데 체크인이 3시래서 멘붕해서 망했다 하면서 빌빌댔지만 짐도 맡아주고 여차저차 다른일들이 해결되어서 발표도 무사히 할수..
해외여행일경우에 여권 / 비자 / i-20 수수료 없는 해외결제카드 (비행이 6시간 이상일 경우/ overnight fligh일 경우) 목베개 공통 충전기 세트: 멀티탭, 폰충전기(라이트닝, usb-c), 컴터충전기, 워치충전기, micro-usb + 보조배터리 위생용품: 폼클렌징, 칫솔/치약, 스플린트, 수분크림, 선크림, (화장품을 챙긴다면) 클렌징용품 (티슈추천) 눈: 렌즈, 렌즈보존액, 선글라스, 안경케이스 옷: 잠옷, 속옷, 운동복, 양말 (운동용/일상용), 모자 약: 이부프로펜, (야외활동을 한다면) 버물린 workation: 노이즈캔슬링 헤드셋, 귀마개 짐싸는것만 십몇년째인데도 뭘 그렇게 두고가는게 많은지...
[TMI주의] 알러지는 먹어서 극복하는것이 한국인으로써의 참된 자세겠지만... 거지같은 의료시스템과 가난한 유학생의 신분으로 자칫 잘못했다간 큰일날수도 있기때문에 웬만해서는 알러지음식은 피하려고 하는데 유제품 알러지가 있는 내가 제일 힘들었던건 바로 프로틴... 유명한 프로틴바는 거의 Whey protein을 쓰는데 whey protein은 나한테 진짜 극약이었다. 다른곳도 아니고 온 얼굴에 발진이 올라와서 세수도 못할정도로 따갑고 흉터가 오만상 남아서 약을 8개월이나 먹고 돈을 수백을 쓴 이후로 모든 유제품을 다끊었다 (심지어 빵도 끊었다 버터가 들어가니까..). 그 이후로 빵도 비건빵, 버터 안쓰는 빵, 피자도 비건피자, 아이스크림도 비건 아이스크림 (soy milk로 만든다) 그냥 모든 음식을 다 ..
아마도 이번 여름이 지나고 나면 2023년 여름은 레서이블 팝콘으로 기억될것이다...... 진짜 이 팝콘을 얼마나 먹었는지 셀수도 없을 정도이다. 작은 봉지가 13g짜리인데 하루에 많을때는 6봉지씩 먹은 날도 있었다. 그럼 78g.. 거의 큰 봉지로 반봉지 넘게 먹은것.... 처음에 여름시작할때쯤엔 Boom chicka pop의 sweet and salty를 더 많이 먹었던것 같은데 아무래도 단맛이 나면 좀 질리기도 하고 건강도 걱정되고 해서 담에 적응한게 Lesserevil의 Himalayan Salt맛! 걔는 패키지가 pink buddha이다. 근데 어느날 노란색을 먹어봤는데 세상에.... 여기다 내가 누울곳 큰봉지를 사면 좀더 환경적이지 않나 (패키지를 아낄수있으니까) 해서 사봤는데 이틀만에 다 먹..
시간이 너무 빨리간다. 이제 좀 손에 익었는데 곧 final review라니 사실인가요..? 여튼 좀 스트레스 받지만 그럴수록 더 촉촉해지는 인프피히 해가 지는 시간인데 오피스에 있던 날 그라데이션 찍으려고 노력했다. 근데 저거 찍고 청소하는 소리로 시끄러워서 그냥 집에 가버린듯 이날도 그냥 저녁 시간 이후면 시끄러워진다는걸 알고 집에나 가자 해서 집에 도착할때쯤 해가져서 신호대기중에 찍어보려고 노력했다 급하게 할 일이 있어서 간 집앞 카페. 카공도 낭만인 대학원생 해리포터 켜놓고 저녁 먹는게 낭만인 대학원생. 울타리몰 매운막창볶음인데 간단해서 먹기 진짜 편하다. 대충 전자렌지 돌려서 녹인담에 볶으면 끝. 깻잎이 있으면 더 좋았겠지만 없어서 집에 굴러다니는 청경채랑 볶았다. 매운걸 먹고싶어서 볶은건데 ..
복작복작 보낸 이번주. 남은 6주간 할게 명확해져서 약간 기쁘게 보냈다. 운동도 마니함 월요일 월요일엔 상체 근력하고 로잉머신 했는데 16분 33초가 맥시멈이었다.. 다음번엔 20분을 목표로..! 근데 로잉머신하면 진짜 힘든데 16분에 85칼로리밖에 안된다구요..?ㅠㅠ 그럼 이걸 왜해요 이번주엔 딸기프로요가 생겼다 넘마싯어... 프로요사랑해,,,, 화요일 화요일은 Team All Hands 가 있어서 클래식캠퍼스로 출근했다. 클래식캠퍼스는 레스토랑도 종류가 다양하고 카페도 더 좋고 아기자기하고 더 좋다 미팅끝나고 팀사람들이랑 같이 클래식 산책도하고 바베큐도 먹고 오피스로 돌아옴 그리고 저녁엔 갑자기 토마토 먹고싶어서 9시 30분에 홀푸드로 고우고우,,, 미팅준비때문에 일이 많았는데 꽂히면 먹어야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