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평동의 숙성회 전문점 두툼에서 주문한 곱돌회! (중 사이즈) 회가 엄청 두껍다. 깔끔한 밑반찬들과 초밥이 나온다. 미역국도 맛있다. 하지만 역시 대전 최고의 미역국은 둔산동 느린마을의 미역국! 그래도 고기없이 만든 미역국 중엔 제일 좋았다. 이렇게 밥이 나오면 생와사비, 회로 초밥을 만들어 먹어도 맛있고 회만 먹어도 맛있지만 난 초밥을 너무 좋아해서 (+생와사비의 짜릿함도) 초밥으로 만들어 먹었다. 회간장도 너무 좋았고 맛있었던 두툼 그런데 초장은 너무 달아서 별로였다. 전반적으로는 아주 추천!
오늘 자소서 망해서 적적해서 급하게 잡은 약속에 들린 봉명동 이자카야. 원래는 가보고싶던 다른곳이 있었는데 목요일 저녁 회식인파와 겹쳐 대기가 너무 길고 추워서 입간판에 적힌 스기야끼를 보고 바로 들어갔다. 스기야끼를_시켰는데_숙주가_나왔다.jpg 처음엔 비주얼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 스기야끼에 숙주가 많으니까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다. 숙주가 숨이 죽을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게 단점이지만 야채가 많아서 좋은 술안주! 숙주 밑에 가지,버섯,호박,양파,고기가 숨어있다. 스기야끼에 빠질수 없는 생계란! 모자르면 추가가 가능하다. 둘다 저녁을 안먹고 만나 부족해서 더 시킨 타코와사비. 와사비가 엄청 많은지 아직도 맵다. 추가메뉴로는 괜찮은듯 밑반찬으로 나오는 생오이인데 배가고파서인지 맛있었다. 미소..
친구랑 퇴근후에 맥주나 한잔 하자 하고 만났는데 막상 만나보니 배가 너무 고픈것이었다. 봉명동이 두번째라는 친구여서 어디갈지 고민하느라 봉명동 한바퀴 돌다가 끄트머리에서 발견한 뉴욕야시장 파티인 뉴욕 플레터 세트의 플래터. 감자튀김 치킨텐더 마약옥수수 소세지 마늘빵 구성이 제법 괜찮다. 핑거스테이크 얘는 정말 간단한 양파+스테이크인데 배고픈데 고기먹으니까 너무좋았다. 뉴욕야시장에 좋았던건 테이블마다 충전기가 있다는게 굉장히 신선하고 센스좋고 쌈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한테 블로그한다고 떠벌떠벌 자랑하면서 메뉴판도 찍었다. 평상시엔 메뉴판을 잘 안올리지만 이왕 찍었으니 올려본다... 세트메뉴가 괜찮은것 같고 국산맥주랑 먹으면 크게 부담없이 먹을수 있어서 좋았다. 요즘은 어떻게 살지 고민..
신서유기4 를 보다가 베트남 쌀국수 분짜에 꽂혀 베트남 음식점을 찾아보니 둔산동에서 찾을수 있었다. 에머이 둔산점의 위치는 전자랜드 바로 옆! 하지만 찾기가 쉽지는 않다. 생각보다 매장이 작고 아담하다. 주문한 것은 분짜(Bun cha). 숯불에 익힌 돼지고기를 야채, 쌀국수랑 녹말 국물(?)에 적셔먹는 음식인데 새콤한데 맛있다. 양도 많다 *.*. 숯불 고기는 많지 않고 야채 고기말이 튀김같은게 같이 나오는데 이걸 모르고 따로 하나 더시켜서 롤만두를 배터지게 먹었다. 따끈따끈해서 맛있는 롤만두도 녹말 국(?)에 적셔먹으면 새콤하고 맛있다. 쌀국수에 별로 흥미가 없었는데 입맛 없을때 먹으면 좋을듯
코엑스에 공연을 보러 왔다가 들린 로네펠트 티하우스. 독일의 유명한 차 브랜드 로네펠트를 수입해서 차린 티룸이라고 한다. 아몬드드림(Almond Dream) 아몬드 XX하는 차를 마셔보고 싶었기에 고른 메뉴. 메뉴판이 있는지 모르고 티 이름만 보고 골랐는데 히비스커스 티였다. 나는 히비스커스 별로인데.. 구성: 아몬드와 시나몬, 사과, 히비스커스 아이스 티로 마시면 아몬드 맛은 별로 느껴지지 않고 시나몬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향은 옅지만 달콤한 향. 사과는 들어있다고 말하니 그런가보다 싶고 그냥 히비스커스의 새콤한 맛이 지배적이다. 벽면에 꽉 찬 티박스들에 마음이 편해진다. 나도 언젠가 티하우스를 차리고 티를 쟁여놓고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마시면서 살고싶다 :D 매장 가운데 ..
건강한 음식이 먹고싶어서 방문한 노은동의 낙지한마당 직영점노은역 근처에 있다. 간단한 밑반찬이 나오는데 깔끔하다. 흑임자 드레싱을 올린 양배추랑 사과, 마카로니, 맛살이 들어간 샐러드가 특별히 맛있다. 요리를 주문하는데 산낙지육회를 먹고 싶었지만 오늘의 산낙지 상태가 나빠서 산낙지 요리가 아무것도 안된다는 슬픈 소식 ㅠ!그래서 낙지 불고기 전골을 시켰다. 뭔가 가득 나온것 같지만 사실 먹어보면 낙지가 거의 없었다. 너무 당황스러워서 국자로 이리저리 휘저어봤지만 나오는것은 엄청난 양의 물총(?)과 조개뿐...너무 아쉬운 저녁식사였다.
아주 예전에 한번 들리구 오랜만에 방문한 텀즈업브로! 새로 생긴 친구랑 방문 :D 평일 낮에 방문하였는데 대기시간이 30분 가량 되었다 ㅠ_ㅠ 따로 대기석이 마련되어 있어서 친구랑 얘기하다 보니 자리가 생겨서 들어감 메뉴가 다 맛있어 보여서 진짜 한참동안 고민을 했다 '-' 오믈렛에 샐러드가 같이 나오는데 유자드레싱이 뿌려져 있었고 구운야채, 베이컨이 함께 나와서 조합이 좋았다 굵게 썬 감자튀김이랑 샐러드 그리고 샌드위치(?) 이름이 뭔지 모르겠는데 짱맛! 차 입덕자 티를 뿜뿜 내며 시킨 크림슨 허브티 비주얼이 너무 좋았다 입이 깔끔하구 시원했지만 역시 브런치엔 커피가 최고인듯!
요즘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꽂혀있는 터라 전주여행의 중요한 코스가 된 소복 아이스크림! 사진상으론 우유 아이스크림 같았지만 실제로는 콩고물 + 인절미 + 땅콩 맛이 나는 한국형(?) 아이스크림이었다! 아래엔 견과류랑 떡, 꿀도 조금 들어있는데 꿀이랑 아이스크림이 진짜 너무 잘어울리는 환상궁합!! 외국인 친구와 함께오면 꼭 소개해 주고 싶은 아이스크림! 특히 인절미볼이 같이 나와서 둘 다 궁금한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듯하다 예쁘게 꽃도 올려주심 :D 가격은 비싸당 ㅠㅠ 5200원 하지만 다시먹을 의향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