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명동 이자카야 사쿠힌

​오늘 자소서 망해서 적적해서 급하게 잡은 약속에 들린 봉명동 이자카야.

원래는 가보고싶던 다른곳이 있었는데 목요일 저녁 회식인파와 겹쳐 대기가 너무 길고 추워서
입간판에 적힌 스기야끼를 보고 바로 들어갔다.

스기야끼를_시켰는데_숙주가_나왔다.jpg

처음엔 비주얼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 스기야끼에 숙주가 많으니까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다.
숙주가 숨이 죽을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게 단점이지만 야채가 많아서 좋은 술안주!
숙주 밑에 가지,버섯,호박,양파,고기가 숨어있다.

​

스기야끼에 빠질수 없는 생계란!
모자르면 추가가 가능하다.

​

둘다 저녁을 안먹고 만나 부족해서 더 시킨 타코와사비.
와사비가 엄청 많은지 아직도 맵다.
추가메뉴로는 괜찮은듯

​

밑반찬으로 나오는 생오이인데 배가고파서인지 맛있었다. 미소된장으로 만든 소스가 독특하고
생각보다 오이랑 잘어울림!




외관은 깨끗하지만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와서
비위가 조금 상했다. 클레임을 거니 새 음식을 준비해준다고 했지만 이미 다 먹었는걸... ㅜㅜ
다음엔 토도쿠야에 가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