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한 친구의 회사 동료가 알려준 고양이 컨셉카페! 원래는 고양이가 있었다고 하는데 우리가 갔을땐 없었다. 크리스탈 제이드가 있는 건물 지하1층에 있는데, 건물에서 지하로 내려가서는 안되고 건물밖으로 나간 후 바깥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내려가면 카페가 있다. 고양이가 아니라 사실 내년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로 유명해진 카페. 카페 내에서 엽서를 파는데 그 엽서에 우표를 붙여 넣으면 되는것 같다. 모든 엽서에 우표가 다 붙어있었음. 카페 내부가 아기자기해서 앉아서 마시기 좋다. 책을 팔기도 하고 북카페처럼 전시된 책을 읽을수도 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기념품 쇼핑에도 알맞다. 나는 요즘 차에 꽂혀서 차 구경을 많이했는데 아래와 같은 작은 틴케이스에 과일티를 ..
둘쨋날 느지막히 일어나서 점심 먹으러 근처 쇼핑몰에 있는 크리스탈 제이드로 향했다. 배고파 배고파 *.* 샤오롱바오. 가장 기본적인 고기만두! 냠 하고 씹으면 육즙이 나오는데 아주 뜨겁기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고기만두는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 라고 생각했는데 살짝 실패한 완탕면(?). 만두국 같은건데 메뉴판 사진을 보면 바로 알아볼수 있게 크게 그려져 있다. 만두피가 뭔가 .. 부담스러운데 미끌미끌하고 이상한 식감에 두껍고 그렇다. 부담스러운 맛 만두피 때문인지 고기잡내 때문인지 별로 내키지 않는 맛이었다. 감기기운이 있어서 국물음식을 시킨것이었는데 다시 시킬것 같지 않은 메뉴. 칠리 새우 튀김(?) 새우 튀김이야 말로 실패하지 않는 메뉴가 아닐까?? 마라가 뿌려져 있어서 친구가 여러번 혀가 마..
사진이 다소 못생겼지만,, 너무 유명한 대청화교자. 숙소 근처에 있어서 다녀왔다. 녹말물이 튀김옷처럼 얇게 입혀져 인상깊었던 교자. 새우+고기가 들어간 메뉴이다. 무난하게 새우+고기를 선택했지만 고기누린내나 잡내는 없어서 괜찮았다. 여행내내 단 한번 먹은 꿔바로우. 기대 이하.. 튀김이 질기고 딱딱해서 식감이 구렸다. 양념은 달짝지근한 한국인 취향의 양념이었지만 식감이 구려 다시 주문할것 같진 않았다. 잘 찾아보면 칭따오엔 맛집이 많아서 굳이 대청화교자에서 꿔바로우를 먹어야 할 이유가 없을것이다.. 그래도 교자집인 만큼 만두는 맛있었다. 담에 가면 만두만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을 것 같다.
**어제 다 썼는데 네트워크 오류로 날아갔다 ㅠㅠ다시쓰는데 어쩐지 기분이 씁쓸.. 아무튼 칭따오 맥주투어 첫번째 일정은 맥주축제! 세계 3대축제 중 하나라고 한다. 2017년 축제 기간은 8월 4일부터 27일까지. 야간입장권 20위안을 내고 구매했다. 입장권은 특이하게 공과금 납부용지처럼 생겼다. 입장할 때 이 입장권을 반으로 죽 찢어서 입장시킨다. 너무나 일차원적인 방식이라 당황했지만 아무렴.. 조금 일찍 도착했기 때문에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아래와 같이 넓은 터에 일렬로 테이블이 죽 나열되어있고 겉으로 매장 부쓰가 둘러싸고 있는 구조이다. 어디서 많이 보던 익숙한 모습인데.. 아무데나 앉아있으니 종업원이 와서 메뉴판을 줬다. 종업원은 몹시 상냥하지만 아주 기초적인 영어..
부킹닷컴에 리뷰를 올렸는데 한달 넘게 게시해주지 않아서 쓰는 비추후기 숙소는 어디냐면 여기: @부킹닷컴저녁 늦게 체크인을 했는데 방안에 조명이 켜지지 않아서 사진을 찍을수가 없었다네이버블로그 중에 사진 많은 곳이 있어서 링크함 1. 아파트에 문제가 있었는데 카운터랑 통화가 안됨 ^^예를들면 한 스위치에 연결된 전구가 5개인데, 그중에 2개만 들어오는 듯 조명이 다 켜지질 않아서 방에 들어가서 야식을 먹는데 어두컴컴한 상태에서 먹을수 밖에 없었다.너무 당황해서 (무려 국제전화로) 일본 카운터에 연락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고 체크인 이후에 부킹닷컴을 통해 연락한 모든 이메일은 다 씹혔다. 아래에서도 적었지만 체크인 카운터가 숙소에서 걸어서 약 15분 거리라 물어보러 갈 수도 없고 저녁 시간 이후엔 이상한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