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주의] 알러지는 먹어서 극복하는것이 한국인으로써의 참된 자세겠지만... 거지같은 의료시스템과 가난한 유학생의 신분으로 자칫 잘못했다간 큰일날수도 있기때문에 웬만해서는 알러지음식은 피하려고 하는데 유제품 알러지가 있는 내가 제일 힘들었던건 바로 프로틴... 유명한 프로틴바는 거의 Whey protein을 쓰는데 whey protein은 나한테 진짜 극약이었다. 다른곳도 아니고 온 얼굴에 발진이 올라와서 세수도 못할정도로 따갑고 흉터가 오만상 남아서 약을 8개월이나 먹고 돈을 수백을 쓴 이후로 모든 유제품을 다끊었다 (심지어 빵도 끊었다 버터가 들어가니까..). 그 이후로 빵도 비건빵, 버터 안쓰는 빵, 피자도 비건피자, 아이스크림도 비건 아이스크림 (soy milk로 만든다) 그냥 모든 음식을 다 ..
아마도 이번 여름이 지나고 나면 2023년 여름은 레서이블 팝콘으로 기억될것이다...... 진짜 이 팝콘을 얼마나 먹었는지 셀수도 없을 정도이다. 작은 봉지가 13g짜리인데 하루에 많을때는 6봉지씩 먹은 날도 있었다. 그럼 78g.. 거의 큰 봉지로 반봉지 넘게 먹은것.... 처음에 여름시작할때쯤엔 Boom chicka pop의 sweet and salty를 더 많이 먹었던것 같은데 아무래도 단맛이 나면 좀 질리기도 하고 건강도 걱정되고 해서 담에 적응한게 Lesserevil의 Himalayan Salt맛! 걔는 패키지가 pink buddha이다. 근데 어느날 노란색을 먹어봤는데 세상에.... 여기다 내가 누울곳 큰봉지를 사면 좀더 환경적이지 않나 (패키지를 아낄수있으니까) 해서 사봤는데 이틀만에 다 먹..
5월 1일에 시작해 바로 어제 종영한 어쩌다 마주친, 그대. 최근 드라마 중에 제일 좋았어서 보내기 아쉬워 구구절절 써본다. 2021년에서 타임머신 자동차를 가진 윤해주는 미래여행을 하다가 본인이 2022년에 죽게되는 것을 알게되고 그 살인자가 1987년의 연쇄살인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살인자를 찾기위해서 시간여행을 하며 수사를 한다. 근데 타임머신이 작동하는 터널 근처에서 하필 그날 엄마를 잃은 백윤영은 어쩌다 타임머신을 운전하는 윤해주에 치여 얼떨결에 같이 시간여행을 얻어걸리게 되는데.. 사고때문에 타임머신이 고장나고 1987년에 갇힌 둘. 해주는 차분히 설명하지만 1987년에는 엄마가 살아있으니 해주가 뭐라하든 말든 미친사람처럼 웃는 윤영으로 시작하는 1화. 이 드라마가 좋은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
내년엔 회사에 다니고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2018년 캘린더를 조기구매 했다. 연구실에선 워낙 연구생활=24시간이어서 일과 삶의 분리가 어렵다보니 따로 캘린더가 필요하지 않았는데 회사생활은 다르니까 캘린더가 꼭 필요했던것 같다. 실제로 살면서 달력을 제일 열심히 쓰던 시절도 회사다니던 시절.. 암튼 너무 귀엽다. 달력 페이지외에 다양한 간판이 있는게 유용해 보인다. 실제로 신입사원 주제에 이런 발칙한? 간판을 쓸일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데스크 아이템은 원래 자기만족 아닌가요? 훗 마침 지금 구매하면 엽서세트도 줘서 얼씨구나 하면서 구매했다. 엽서세트도 귀엽다! 빨리 졸업하고 싶진 않지만 이왕 졸업해야 한다면 좋은곳에 취업하고 싶다. 하지만... 2018년이 되면 어느새 스물일곱... 27이라..
벼르고 벼르던 얼그레이 밀크티 잼 만드는 날! 재료: 우유 500ml, 휘핑크림 250ml, 설탕 1/3컵, 얼그레이 티백 3개 먼저 잼을 담을 용기를 소독한다. 물을 받아 용기를 같이 끓임. 내가 쓴 용기는 열에 약해서 온도차가 많이 나면 깨진대서 그냥 같이 끓였다. 끓고 나면 마른 수건 / 키친 타올에 놓고 말린다. 집에 키친타올이 없다니 충격.. 그래서 마른 수건 (새것)에 올려놓고 말렸다. 엄마 말로는 소독된 수건이라 괜찮다고 하니까 괜찮은걸로! 그럼 이제 본격 밀크티잼 만들기! 썸네일 사진은 예전에 찍은거고 오늘은 매일우유를 썼다. 남양 노놉 매일 사랑해요! 사실 아주 간단하다. 우유랑 휘핑크림을 냄비에 붓는다. 티백 하나는 뜯어서 잎만 넣고, 나머지 두개는 티백 채로 넣어서 끓인다...
탄산수와 함께 마실 아이스티 용도의 차를 찾다가 산호섬과 영귤섬을 먼저 구매하였는데, 산호섬이 특히 반응이 좋아서 재구매와 동시에 이것 저것 더 구매해보았다. 오설록은 네이밍 센스, 패키징, 디자인 모두 완벽해서 보는 즐거움이 특히 좋다. 오늘 도착해서 다 마셔보지 못했는데 앞으로 쭉 업데이트 할 예정! 특히 망고, 파파야 과육이 든 금빛마중이 기대된다! 오설록 아이스티 산호섬, 영귤섬, 달빛섬 각 12,000원 산호섬은 청포도향 녹차 영귤섬은 귤향 홍차 달빛섬은 배향 녹차 셋 다 마셔보았는데 산호섬은 라임향 페리에와 환상궁합이다. 녹차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잘 마셔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사계절 내내 오피스에 구비해놓아도 괜찮을 최고의 차! 영귤섬은 조금 어려운데 떫은 ..
지난번 구매한 허브티가 너무 괜찮았기 때문에 좋은 감정을 가진 브랜드. on-site 이벤트가 있었지만 나빼고 다 당첨 됐다는거 실화냐 ㅠㅠ 너무해 다질리언마침 남자친구가 여름차를 찾고 있어서 추천해줬더니 구매했다. 세상에서 가장 솔직한 리뷰를 하기로 결정! 리필용이라 무려 30티백..왜냐면 아직 틴에 든 제품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ㅠ 어쨌든 티백이 아주 귀엽다. 찻잎은 보이지 않고 과육들만 보인다. 사과, 캐롭, 파파야, 망고와 카다멈. 암튼 밀봉을 열면 아주 정직하게 화한 계피향이 나는데 묘하게 화장품 향처럼 느껴지는게,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거부감을 부를 수 있을것 같았다.예를 들면 나와 남자친구... 어쨌든 탄산수가 연구실에 쌓여있었기 때문에 탄산수에 냉침하기로 결정.출근하자마자 티백 하나를..
여름 아이스티로 마실 차들을 구매하면서 상쾌함을 더해줄 탄산수도 잔뜩 주문했다내가 구매한 것은 초정탄산수 250ml 캔 한박스! 이제까지 먹어본 탄산수 중 탄산이 가장 짱짱하다! 몇 캔이 터져서 오긴 했지만(ㅠㅠ) 오피스에 뒀더니 하루종일 마시다가 문득 걱정이 되어서 찾아본것들을 공유한다 :) 1. 탄산수는 다 똑같은가?정제수에 탄산을 섞은 물, 일반 물 (자연에서 얻은 물)에 탄산을 섞은 물, 그리고 팔 때 부터 탄산을 포함하는 천연 탄산수로 나뉘는데 천연 탄산수가 가장 좋다고 한다.천연 탄산수는 화산지대를 흐르는 과정에서 토양의 미네랄을 흡수해 미네랄 함량이 높은것이 특징이다. 일반 물 역시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는 상태에서 탄산을 주입한 것이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 다만 정제수는 정수 과정을 거쳐 불..
남자친구의 첫번째 차tea 셀렉션! 화개제다 힐링차! 브랜드 이름이 어렵군 ㅠ 갤러리아 타임월드 지하에서 사왔다구 한다. 먹기편하게 낱개포장된 티백형태라 보관이 너무 편하다 :D 박스도 튼튼해서 왠지 다 먹구나면 다른 용도로 쓰기에도 좋을듯! 이런형태로 낱개 포장되어있다. 피라미드 형태의 티백! 100ml의 물에 2-3분 우리라고 해서 종이컵에 물 받아서 우린후에 마셨는데 우엉차 맛이 많이 났다! 아니나 다를까 구성성분이 우엉,도라지,진피 이런것들! 보리차 마시는 기분으로 마셨다 겨울동안 함께지낸 언니가 집에서 우엉차를 물대신 마시는데 문득 생각나게 만든 차! 잘 지내려낭 ㅠㅠ
백화점 갈 때 마다 찻집 앞을 기웃거리다가 드디어! 오늘! 주차권을 핑계로! 샀다 이것은 뭐냐면 다질리언 사의 디저트 아일랜드! 직원분께 '무카페인, 물처럼 마실수 있는 차'를 추천해 달랬더니 루이보스 레몬그라스 같은 차들 추천해 주시다가 이 라인이 틴케이스가 예뻐서 이건 뭐에여 하셔서 보여주셨는데 혼합차인데다 화려한 느낌이라 물처럼 마시기엔 조금 부담스럽지만 향에 뿅갔다 진짜!!!!! 내가 넘 좋아하는 온갖 과일향! 루이보스를 베이스로 바나나칩 망고칩 파인애플 레몬 오렌지 등등이 들어간 차! 향이 화악 들어오는데 엄청 열대열대 하고 특히 파인애플 오렌지가 존재감 오져서 넘 기분좋아서 소개받자마자 이거요! 이거요해서 샀다 직원분이 '젊은분이 쿨하시네~~' 라고 하실정도로 암튼 집에 와서 내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