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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

 

[TMI주의] 알러지는 먹어서 극복하는것이 한국인으로써의 참된 자세겠지만... 거지같은 의료시스템과 가난한 유학생의 신분으로 자칫 잘못했다간 큰일날수도 있기때문에 웬만해서는 알러지음식은 피하려고 하는데 유제품 알러지가 있는 내가 제일 힘들었던건 바로 프로틴... 유명한 프로틴바는 거의 Whey protein을 쓰는데 whey protein은 나한테 진짜 극약이었다. 다른곳도 아니고 온 얼굴에 발진이 올라와서 세수도 못할정도로 따갑고 흉터가 오만상 남아서 약을 8개월이나 먹고 돈을 수백을 쓴 이후로 모든 유제품을 다끊었다 (심지어 빵도 끊었다 버터가 들어가니까..). 그 이후로 빵도 비건빵, 버터 안쓰는 빵, 피자도 비건피자, 아이스크림도 비건 아이스크림 (soy milk로 만든다) 그냥 모든 음식을 다 갈아치웠다 (미국은 알러지인구가 많아서그런지 생각보다 어렵지가 않다 맛은 똑같진 않지만..).

여튼.. 그래서 Whey protein을 먹지못하는 사람, 비건 인구를 위한 프로틴바를 찾다가 누고를 찾았는데 진짜 한국에서 유명한 퀘스트바랑은 비교가 안됨. 퀘스트바 먹을때마다 옆자리 친구가 gross하다면서 그건 음식이 아니라 쓰레기다 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뭔말인지 몰랐지만 그이후에 여러 프로틴바를 접하면서 퀘스트바는 설국열차에 나오는 바퀴벌레 양갱과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하게 됐다. Whey protein으로 만드는 프로틴바 중에서는 알러지 알아차리기 전에 먹던 Think바가 제일 괜찮았는데 그것만큼 괜찮다. 

 

Nutriton facts

 

 

포화지방이 높은게 약간 단점인데.. 슈가도 아예 없으면 좋겠지만 아직은 이거보다 괜찮은 에너지바를 찾지못했다. 미국음식은 대체로 당이 개높다. 3g 정도면 애교인 수준. 다른것들은 전부 11g, 18g 췌장수저들,,, 여튼 단백질 함량이 16g 정도이니 하루중 모자른 단백질을 보충하는데 도움이 될것

무엇보다! Dark chocolate으로 코팅되어있어서 초코덕후에게 적합하다. 초콜렛을 너무 먹고싶은데 설탕이 무서울때 차라리 프로틴바를 먹자 하고 먹기시작했는데 괜찮다. 물론 요즘 과자를 줄이면서 입맛이 좀 클린해져서 에너지바가 닿자마자 좀 단데? 싶지만.. 더 나은걸 찾기전까지 계속 먹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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