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년만에 한국에 온지 일주일이 됐다. 감기 걸리는 바람에 약속을 많이 취소해서 뭘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레쓰고첫째날 밤새고 새벽뱅기로 오스틴 > 호놀룰루 > 인천행.. 뉴립스 서브미션때문에 시차가 한국시차에 완벽 적응되어있었어서 오스틴>호놀룰루행은 자고 호놀룰루>인천행은 깨서 슬라이드 만들었다.. 웃긴(?)점은 오스틴에서 이륙할때쯤 지도교수와 개 심각한 얘기 시작해서 사실 좌불안석이었음... 특히 호놀룰루>인천행은 고난이었다 ^.^;; 하필 미국 떠나는 시점에 이런 얘기를 시작해서... 여튼 인천 저녁 7시인가 도착후 공항 근처 호텔 오라로 고고했다. 이틀숙박함. 주말에만 조식이 나오는데 조식먹고 감동의 쓰나미 ㅠㅠ 한국에 왔으면 대구를 갈것이지 왜 인천에서 2박이나 하냐? 그것은 바로.. ..
치킨을 안 먹은지 오래된것 같아서 백만년만에 그릴을 꺼내서 치킨을 구워보았다. 아직 굽고있는 중이라 맛은 못봤지만 냄새가 넘 좋기때문에 레시피 기록할겸 백만년만에 쓰는 블로그 마리네이드닭다리살 4개 기준인데 8개 마리네이드해도 괜찮은것 같았다4 Tbsp 간장 + 2 Tbsp 참기름 + 2 Tbsp 현미식초 (근데 현미식초없어서 사과식초 썼는데 상관없는듯) + 2 Tbsp 치킨육수 (치킨육수 없어서 다시다 1tbsp이랑 물 2Tbsp 넣음..) + 1 Tbsp brown sugar (올리고당으로 대체) + 마늘다진거 많이 + 후추 + 참깨 + 소금20분 마리네이드 하라고 했지만 첫 배치는 한시간 마리네이드 두번째 배치는 한시간+alpha 마리네이드중 조리그릴에서 겉면 구워줌 375F에서 20분 구우라는데 ..
대망의 이사날! 정말 너무 힘들었다. overnight 비행기에, 얼음장처럼 추운 비행기에서 자는둥 마는둥 보내고 새벽같이 도착해서 이사하고, 청소 대충하고, 새 집에서 짐정리 (일부였지만) 하고, 그와중에 미팅도 하고 정말 내 일만으로도 정신없는데 진짜 말도 섞기 싫은 전룸메는 신경을 박박긁고 사람을 정신병자 만들질않나.. 지난 집은 개인적인 추억과 애정이 많이 담겨있지만 정말 살면서 만나고 싶지도, 다시는 말도 섞기 싫은 전룸메와의 기억때문에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 일정때문에 이사업체를 불러서 이사를 하고 (이번달 최고의 소비였다) 짐정리 후에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저녁을 먹었다. 스트레스때문인지 뭣때문인지 호기롭게 El Diablo를 시켰는데 오~ 첫입에 후회~ 한국음식 맵다고 하지만 찐 spi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