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떠나는 친구와 '대전다운 식사'를 고민하다가 고른 오리 오리는 수통골이 유명하지만 멀기때문에 가까운 봉명동으로 결정! 사실 가장 대전다운 식사라면 칼국수겠지만 다이어트중이므로 칼국수는 제외되었다.. 단호박 훈제오리 반마리 너무 담백하고 야채(버섯)과 잘어울리는 요리였다. 막상 단호박은 별로 없어서 아쉬웠지만.. 둘이서 먹기에 반마리도 충분하다 오리만두 물론 오리 반마리가 충분하긴 한데 주인아주머니께서 너무 추천해주셔서 탄수화물 다이어트중이지만 시켜봤다 하지만 그냥 고기만두의 맛.. 아이스홍시 아이스홍시는 너무좋다.. 고등학교의 기억이 새록새록..
사물삼계탕 몸이 너무 안좋아서 살려고 먹은음식.. 삼계탕중에 최고가를 자랑한다. 천궁 당귀 백작약 이런 음식들이 들었는데 여성 질환에 사용되는 한약재라고 한다. 친절하지 못한 메뉴판때문에 직접 인터넷에 찾아봤다. 어쨌든 이런 재료들이 혈액순환을 잘 시켜주고 여자몸에 좋다고 한다. 난 오늘 다량의 출혈로 철분이 부족해서 사실 선지가 필요했는데.. 어쨌든 약재 향 뿐 아니라 맛이 강해서 호불호가 심할듯 하다. 밑으로 갈수록 더 쓴 맛이 난다 다행히 나는 한약을 오래먹었어서 별 생각없이 먹었지만 이것보다는 상황버섯 삼계탕이 더 맛있는것 같기는 하..지만 몸에 좋다니까^^! 닭은 오래 고았는지 뼈도 잘 발라지고 부드러워서 좋다. 닭이 너무 작다는 평가도 있긴 했는데 다른 삼계탕을 먹어본지 오래되어서 잘 모르..
봉명동에 있는 맛집 중 딱 한군데 골라서 갈수있다면 섬섬옥수를 갈 것 같다! 너무 가고싶었는데 또 너무 맛있었던 섬섬옥수 맥주는 스텔라 / 블랑 생맥주를 판다. 옆테이블을 보니 소주도 먹고있었다. 안주는 섬섬세트를 시켰고 사진은 크림에 빠진 새우! 고구마? 감자? 퓨레랑 치즈랑 섞인것 같다. 완전 맛있음 차돌박이 말이 찜 퓨전한식집 답게 차돌박이말이찜이 있었는데 여러 소스들이 같이나와서 잘어울리고 맛있었다 술안주 중에 건강한 축에 속하는 안주라 굿! 살짝 혼란스럽지만 야채도 같이 나온다. 양배추 삶은것, 버섯, 단호박, 애호박 이런것들이 있는데 상당히 혼란스럽지만 먹다보면 또 잘어울리는것 같기도 하고, 찐 애호박은 좋아하지 않아서 나머지 것들을 먹었다. 찐 버섯을 소스에 찍어먹으니까 잘어울렸다...
** 유성 어화자 가게 이전했어요! 생선구이가 먹고싶어서 찾아보니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생선구이집이 있었다. 봉명동 홈플러스 맞은편 동물병원 바로 옆이 있는 생선구이집 어화자 매일 지나가면서 본 곳이지만 생선구이집인줄은 몰랐는데 생선구이 전용 화로? 에 굽는대서 기대하고 들어감 왠지 오늘은 고등어가 땡겨서 고등어구이를 시켰다. 배가고파서 맛있게 먹긴 했는데 조금 기름진 느낌,, 원래 고등어가 기름진가? 매번 삼치만 먹다가 고등어를 먹어서 그런지 조금 낯설었지만 안남기고 다 먹음. 뼈가 거의 없어서 먹기편해서 좋았다. 가격도 무난한 8000원 밑반찬. 먹은 이후에는 셀프리필을 할수있다. 양파절임은 별로였고 멸치는 큰(?) 멸치를 쓰는데 멸치응가가 가끔 보여서 조금 곤란했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살자 싶어서..
오늘 자소서 망해서 적적해서 급하게 잡은 약속에 들린 봉명동 이자카야. 원래는 가보고싶던 다른곳이 있었는데 목요일 저녁 회식인파와 겹쳐 대기가 너무 길고 추워서 입간판에 적힌 스기야끼를 보고 바로 들어갔다. 스기야끼를_시켰는데_숙주가_나왔다.jpg 처음엔 비주얼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 스기야끼에 숙주가 많으니까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다. 숙주가 숨이 죽을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게 단점이지만 야채가 많아서 좋은 술안주! 숙주 밑에 가지,버섯,호박,양파,고기가 숨어있다. 스기야끼에 빠질수 없는 생계란! 모자르면 추가가 가능하다. 둘다 저녁을 안먹고 만나 부족해서 더 시킨 타코와사비. 와사비가 엄청 많은지 아직도 맵다. 추가메뉴로는 괜찮은듯 밑반찬으로 나오는 생오이인데 배가고파서인지 맛있었다. 미소..
친구랑 퇴근후에 맥주나 한잔 하자 하고 만났는데 막상 만나보니 배가 너무 고픈것이었다. 봉명동이 두번째라는 친구여서 어디갈지 고민하느라 봉명동 한바퀴 돌다가 끄트머리에서 발견한 뉴욕야시장 파티인 뉴욕 플레터 세트의 플래터. 감자튀김 치킨텐더 마약옥수수 소세지 마늘빵 구성이 제법 괜찮다. 핑거스테이크 얘는 정말 간단한 양파+스테이크인데 배고픈데 고기먹으니까 너무좋았다. 뉴욕야시장에 좋았던건 테이블마다 충전기가 있다는게 굉장히 신선하고 센스좋고 쌈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한테 블로그한다고 떠벌떠벌 자랑하면서 메뉴판도 찍었다. 평상시엔 메뉴판을 잘 안올리지만 이왕 찍었으니 올려본다... 세트메뉴가 괜찮은것 같고 국산맥주랑 먹으면 크게 부담없이 먹을수 있어서 좋았다. 요즘은 어떻게 살지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