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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오스틴 라멘 타츠야 (Austin Ramen Tatsu-ya)

코코블라썸 2022. 10. 24. 10:30

엄청 웃긴게 작년 (2021/10/23) 에도 갔던곳을 올해도 (2022/10/21) 비슷한 시기에 가게되어서 라멘의 계절이란게 있는건가? 하고 생각하게 만든 라멘 타츠야. 

작년에 왔을땐 동네도 뭐도 적응하기 전이라 어디 가는지도 모르고 따라가서 + 전날 과음하고 해장하러 간 곳이라 맛이 어땠는지는 기억도 나지 않는다. 

분명 소유라멘을 시켰을텐데 사진이 영 소유같지 않은..? 혹시나 주문미스였을까..? 그때도 분명히 그렇게 생각했는데 술에 쩔어서 클레임 할 겨를도 없이 그냥 먹었던것 같다. 

어쨌든 일본라멘집 내 원픽은 언제나 소유... 간장러버... 

무엇보다 미국온지 갓 두달, 회사 그만둔지는 겨우 한달 된 시점이었는데 적응하기 바빠서 뭘 추억하고 어쩌고 할 겨를도 없었는데 문득 젓가락통에 붙어있는 보안스티커때문에 울컥했었던 ^.ㅠ  온 집에 온 옷에 다 붙어 나불거리던 보안스티커... 원래 다 지나고보면 별것 아닌것같던 것들도 이렇게 추억거리가 되나보다.. 

그래서 라멘타츠야에서의 내 첫 기억은 라멘맛이 아니라 보안스티커였는데... 

그저께 친구가 라멘먹고싶다고 해서 오스틴의 기가막힌 라멘집을 알려주겠다며 왔더니 거기가 바로 이곳...!

 

분명 작년에 소유를 시켰을텐데 라멘맛이 기억도 안나는걸 보니 소유는 별로였나 하고 이번에는 같은 소유 계열(?)이지만 치킨 broth를 쓰는 OL'SKOOL 을 시켜봤다. 근데 이게 훨 나은듯.. 넘맛있었다.. 배가고팠기 때문일까... 

글고 일본에서 유학한 친구들의 라멘꿀팁은 마늘을 요청해서 (마늘 달래면 준다....!) 빻아서 넣어야 한다는것!

사실 나는 큰 차이를 못느꼈지만.. 그렇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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