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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다 끝난 마당에 이제서야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어서 다 까먹기전에 뒤늦은 방학 일기를 써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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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첫 여름에 운좋게 인턴을 하게 되서 방학을 캘리포니아에서 보낼 수 있게 되었다!!
구한 집은 산호세 산타클라라에 있었지만 내가 캘리포니아로 간다고 했더니 근처에 살고있는 (근처래봐야 차타고 5시간~ 뱅기타고 두시간 거리에 있는 😅) 친구들이 함께 여행하재서 인턴 시작 전 주말에 Tahoe Lake로 로드트립을 가게되었다.
오스틴에 살고있던 집은 운좋게 서블렛을 주고 갈 수 있었는데 덕분에 아파트에서 짐을 다 빼야 해서 집 거실 한구석에 잔뜩 쌓아놓고 새벽비행기를 거실에서 기다리는중!!
샌프란시스코…!
말로만 듣던 그곳!!!
우버타고 가려고 밤샘하며 대기타고 있었는데 마침 한국다녀온 후 시차적응을 못끝내고 네시에 깬 친구가 고맙게도 라이드를 해줬다 고마워잉
하!지!만!
알래스카… 다신안타…
짐 두개를 보냈는데 하나를 잃어버렸다고..
장난하니?? 오늘 아침에 아파트에서 짐 빼서 정말 내가 가진 재산의 절반!!이었는데.. 미안하다고 50불 크레딧 줬는데 짐두개 붙이는데만 140불 들었는데 50불로 뭐하라고 😔
어쨌든 짐은 짐이고 친구들이랑 같이 타호 ㄱㄱ
물 너무 맑고 예뻤지만 너무 추웠다 😂
대충 찍어도 예쁘게 나오는 타호
크랩 어쩌구 파스타.. 진짜 짱맛있었는데 비쌌다….
South lake 쪽에서 찾은 에어비앤비
작고 귀여운 예쁜방이었다.
진짜 십몇년 만에 만난 친구들이랑 엄청 진지한 얘기함 ㅋㅡㅋ 이제까지 몰랐던 칭구들의 모습을 알게된 밤
그와중에 잃어버린 줄 알았던 내 짐가방 알래스카에서 찾았대서 캘리포니아 주소를 알려달라는데 아직 입주전이라 주소가 없는데요… 🥺
이것도 정말 다행히 쿠퍼티노 사는 친구에게 부탁해서 다행히 친구가 대신 받아줬다… 13년 만에 처음 연락해서 다짜고짜 미안한데… 내 짐좀 받아줄수있니…? 😂
해외생활을 할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사소한 것부터 큰 것들까지 친구들 도움을 많이 받게된다.. 이렇게 도움 받을때 마다 나도 친구들 많이 도와줘야지 하고 다짐하게되는…! 고마워 칭구 🥺
타호에서 어딘가 하이킹하면서 찍은 나
너무 추워서 겨울자켓을 두개나 샀다.
텍사스에선 필요없는데…!
기념품 샵을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오스틴 지도
이때부터 시작되었던 나의 홈씩…. 😂
그리고 이제 도시로! Santana Row에 도착해서 친구가 술먹재서 (이시간부터..?) 찾은 바
친구가 사준 술이었는데 취하지도 않앗는데 다쏟음 😂 미안해…. 🥰
이후로 칭구들은 샌프란으로 놀러가고 나는 짐챙겨야해서 집으로!
인턴 D-1
과연 말로만 듣던 Bay area에서의 인턴생활…
잘 할수 있을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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