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명동에 있는 맛집 중 딱 한군데 골라서 갈수있다면 섬섬옥수를 갈 것 같다! 너무 가고싶었는데 또 너무 맛있었던 섬섬옥수 맥주는 스텔라 / 블랑 생맥주를 판다. 옆테이블을 보니 소주도 먹고있었다. 안주는 섬섬세트를 시켰고 사진은 크림에 빠진 새우! 고구마? 감자? 퓨레랑 치즈랑 섞인것 같다. 완전 맛있음 차돌박이 말이 찜 퓨전한식집 답게 차돌박이말이찜이 있었는데 여러 소스들이 같이나와서 잘어울리고 맛있었다 술안주 중에 건강한 축에 속하는 안주라 굿! 살짝 혼란스럽지만 야채도 같이 나온다. 양배추 삶은것, 버섯, 단호박, 애호박 이런것들이 있는데 상당히 혼란스럽지만 먹다보면 또 잘어울리는것 같기도 하고, 찐 애호박은 좋아하지 않아서 나머지 것들을 먹었다. 찐 버섯을 소스에 찍어먹으니까 잘어울렸다...
친구랑 퇴근후에 맥주나 한잔 하자 하고 만났는데 막상 만나보니 배가 너무 고픈것이었다. 봉명동이 두번째라는 친구여서 어디갈지 고민하느라 봉명동 한바퀴 돌다가 끄트머리에서 발견한 뉴욕야시장 파티인 뉴욕 플레터 세트의 플래터. 감자튀김 치킨텐더 마약옥수수 소세지 마늘빵 구성이 제법 괜찮다. 핑거스테이크 얘는 정말 간단한 양파+스테이크인데 배고픈데 고기먹으니까 너무좋았다. 뉴욕야시장에 좋았던건 테이블마다 충전기가 있다는게 굉장히 신선하고 센스좋고 쌈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한테 블로그한다고 떠벌떠벌 자랑하면서 메뉴판도 찍었다. 평상시엔 메뉴판을 잘 안올리지만 이왕 찍었으니 올려본다... 세트메뉴가 괜찮은것 같고 국산맥주랑 먹으면 크게 부담없이 먹을수 있어서 좋았다. 요즘은 어떻게 살지 고민..